소식지
[기술-수소에너지] 日, 수소기술 특허 한국서 선점
최경진
2019.08.06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맞서 정부가 다양한 소재·부품 육성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정작 문재인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수소경제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본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특허 획득 비율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4~2018년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국내에 특허출원 등록된 기술은 총 2618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일본 기술은 390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국인의 수소연료전지 특허등록건수는 1931건이었다.
특히 일본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특허 획득 비율은 △2014년 9.6% △2015년 9.4% △2016년 7.4% △2017년 17.0% △2018년 27.3%로 빠른 속도로 늘었다. 반면 내국인 특허 획득 비율은 2014년 78.5%에서 2018년 59.4%로 감소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내국인에 의한 수소연료전지 특허등록건수는 하향세를, 일본에 의한 특허건수는 상승세다. 같은 기간 특허를 신청한 `출원건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일본에서 국내로 출원한 수소연료전지 특허건수(신청)는 △2014년 44건 △2015년 207건 △2016년 83건 △2017년 121건 △2018년 542건이었다.
[출처] 매일경제,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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