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필로스(대표 박가우)는 최근 캐나다 연료전지 전문기업 하이드로제닉스에 국내기업 최초로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인버터를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인버터는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직류전력을 전력계통에 연계하기 위해 교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주는 전력변환장치로 연료전지시스템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치다.지필로스는 정부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인버터의 국산화 개발에 처음 성공한 이래 국내 연료전지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출한 125kW급 연료전지 인버터(FC-PCS : FuelCell-Power Conditioning System.연료전지 전력변환장치)는 하이드로제닉스로부터 전개발과정(설계·구매·제작·시험)을 단독으로 수주 받아 기존 자사 제품대비 약 70% 정도로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하고 효율을 2% 향상시켰다. 반면에 제조원가는 크게 낮춰 대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연료전지 전문기업 하이드로제닉스에 연료전지 인버터를 첫 수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연료전지 인버터는 일반 다른 분야들과는 달리 시스템 제조사 및 적용 모델들에 따라 요구하는 사양이 일치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개발 초기부터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선택 받기 매우 어려운 분야”라고 설명했다.박가우 대표는 이어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해외 연료전지시장 수요처 맞춤형 사업 확장은 물론 국내의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시장 또한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투데이에너지, 2019.11.07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19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