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테마형 수요발굴을 통해 ‘내연기관차 → 수소·전기차’로 진출하는 자동차 부품생태계 재편에 발벗고 나섰다.
산업부는 24일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총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기업 중 9개는 지난해 기업활력법 개정(‘19.8월 개정, 11월 시행)으로 과잉공급 유형 이외에 새로 도입된 ’신산업진출‘ 유형으로,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은 총 128개, 신산업진출 유형 기업은 총 14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산업부는 이번 승인기업 10개사의 사업재편 기간(5년) 동안,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또는 신제품 양산을 위해 약 1000여명을 신규고용하고, 총 2300억원을 신규투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재편 계획은 국가 경제적 중요도가 큰 주제에 대해 소관부서·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수요를 집중발굴하고 정책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최초로 시도된 ‘테마형 사업재편’ 방식으로, 산업생태계 내 여러 개의 기업군이 동시에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산업구조 혁신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재편에서 주목받는 점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6개사(중견 4, 중소 2)의 사업재편을 일괄 승인했다는 점이다. 산업부는 승인기업들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GVC)에서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심의 통과 기업들을 살펴보면, ‘내연기관차→ 수소·전기차’ 테마로 수소연료전지(2개), 냉각조절장치(1개), 모터(1개), 배터리(1개), 차체(1개) 분야의 총 6개사가 승인을 받았다.(주)상아프론테크는 엔진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연료전지(Stack)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기술 개발 및 신규 투자를 추진하며 냉각조절장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기업인 인지컨트롤스(주)는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고응답성의 냉각조절장치 개발 및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출처] 에너지신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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