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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친환경 수소도시 구축 협력키로

최경진 2020-04-01 10:58:11 조회수 5,675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 저변 확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MOU에 따라 현대차와 서울시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국회수소충전소와 양재와 상암등 3곳에 수소충전소가 있지만 수소전기차 증가 속도와 시장수요를 고려하면 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도심지역 수소충전소의 경우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상호협력으로 서울시내 수소충전소 확대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대차는 기존 승용차 중심의 수소전기차 보급에서 상용차와 건설기계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도 승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구매보조금과 세제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지난해 말 시범 운행 사업이 종료된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정규 노선 투입을 추진하고, 청소차량 등과 같이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먼저 수소전기차로 대체한 후 이를 민간으로도 확산시키기로 했다.

 

수소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도 제고도 추진한다. 수소체험관과 수소 관련 캠페인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전시와 시승기회를 확대해 수소에너지 원리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소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소시범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력은 수소와 수소전기차가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과 점검 등을 위해 위원회도 구성되는 만큼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2020.04.01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4/33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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