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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수소전기차] 도요타, 수소車 새 모델 출시…넥쏘 넘어섰을까?

최경진 2019-10-11 16:09:41 조회수 7,748

미래카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FCV)를 놓고 현대자동차와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3년 만에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내년도 발매에 들어갈 ‘미라이’ 후속모델은 2014년 모델보다 항속거리가 30% 증가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도쿄 모터쇼에서 미라이 후속모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새 미라이에는 도요타가 4세대 프라우스부터 적용한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인 ‘TNGA’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중심을 낮춰 주행성능을 높였다는 것이 도요타의 설명. 내부 공간도 넓어져 4인승이었던 차도 5인승으로 변경했다. 

 

도요타는 연료전지 시스셈을 개선해 발전효율을 높이고 수소탱크의 탑재량도 늘려 1세대 미라이보다 항속거리를 약 30% 늘렸다고 밝혔다. 1세대 미라이의 항속거리는 650km. 단, 이 거리는 일본의 주행거리 테스트 기준(JC08)으로 미국이 적용하고 있는 EPA 기준으로는 502km의 항속거리를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수소차인 넥쏘(Nexo)의 항속거리는 EPA 기준 595.5km로 현재까지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수소차이다.?

 

이날 일본 언론이 발표한 항속거리는 JC08 기준이기 때문에 쉽사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단순계산으로 EPA 기준으로도 효율이 30% 늘어났다고 가정할 경우, 항속거리는 652km가 돼 넥쏘를 넘어서게 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번 모델부터 도요타는 수소차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라이는 도요타시 본사 공장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대량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대량생산을 통해 연료전지 생산비용을 현재의 절반으로 떨어뜨리고, 판매량도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출시된 도요타 미라이의 가격은 약 740만엔으로 지금까지 약 1만대 정도 판매됐다. 도요타는 차량 가격을 낮춰 전 세계 3만대 이상, 국내 1만대 이상 연간 판매대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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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2019.10.1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53366622651936&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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